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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선제골' 한국, 오만에 1-0 앞선 채 전반종료
작성 : 2025년 03월 20일(목) 20:47 가+가-

황희찬 / 사진=권광일 기자

[고양=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이 황희찬의 선취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오만과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공을 소유하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오만의 밀집 수비에 막혀 좀처럼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황희찬과 손흥민이 몇 차례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 주기는 했지만 슈팅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오만도 몇 차례 역습을 시도했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는 못했다. 전반전 중반까지 양 팀 모두 단 하나의 슈팅도 시도하지 못했다. 답답한 흐름의 경기가 이어졌다.

한국은 백승호가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끼면서, 전반 37분 이강인을 급하게 교체 투입했다. 이후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알 무샤이프리에게 중거리슛을 허용했지만 조현우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한숨을 돌린 한국은 전반 41분 중원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황희찬에게 절묘한 스루패스를 연결했고, 황희찬은 침착하게 공을 컨트롤한 뒤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은 교체 투입 3분 만에 도움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황희찬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한국은 1골차 리드를 유지하며 전반전을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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