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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스프링캠프 종료…김경문 감독 "완벽한 상태로 개막 맞이하겠다"
작성 : 2025년 03월 03일(월) 13:50 가+가-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화는 3일 훈련을 끝으로 지난 1월 25일부터 시작한 2025 호주-일본 스프링캠프를 모두 마쳤다.

기본기 강화와 전술 등을 중심으로 한 1차 호주 캠프에 이어 진행된 실전 중심의 2차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 한화는 총 7차례 연습경기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이번 캠프기간 열린 총 9차례 연습경기에서 한화는 4승 1무 4패의 전적을 기록했다.

호주에서 일본에 이르기까지 좋은 기후와 시설로 훈련 및 경기 취소가 거의 없어 준비했던 훈련 대부분을 소화한 한화 선수단은 큰 부상 없이 캠프를 마무리했다.

특히 3년차 이하 신진급 선수 다수가 1군 스프링캠프를 완주하며 올 시즌 개막엔트리 승선 가능성을 보이는 등 젊은 선수들의 성장도 눈에 띄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우선 선수단 모두 큰 부상없이 캠프를 마무리 한 것에 수고했다고 전하고 싶다"며 "캠프 마지막 두 경기에서 팬들께 다소 송구스러운 결과를 보여드렸지만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더 단단한 준비를 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에 돌아가 훈련과 시범경기를 통해 완벽한 상태로 개막을 맞을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화 선수단은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오는 8일 청주에서 열리는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개막을 위한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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