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팔 부상에서 돌아온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복귀전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오타니는 2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올 시즌 투타 겸업을 재개한 오타니는 왼쪽 무릎 통증으로 인해 지난 7월 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고, 이두근 부상까지 겹치면서 이달 8일 신시내티전 이후 타자로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부상자 명단(IL)에 올라 휴식을 취했던 오타니는 이날 경기에서 16일 만에 빅리그에 복귀했다.
올 시즌 내내 리드오프로 뛰던 오타니는 이날 시즌 처음으로 2번 타자로 나서 안타를 신고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타율 0.277 30홈런 80타점 89득점 11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901을 기록 중이다.
이날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샌디에이고의 좌완 투수 로비 레이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다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엔 실패했다.
3회말 2사 후에도 볼넷을 골라내 멀티 출루를 작성한 오타니는 4회말 2사 만루 득점권 찬스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7회말 선두타자로 맞이한 네 번째 타석에선 중견수 뜬공에 그쳤고, 9회말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잡히면서 고개를 숙였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 다저스는 레이를 공략하지 못하면서 샌디에이고에 1-5로 패배했다.
이로써 88승(70패)째를 따낸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순위에서 시카고 컵스, 필라델피아 필리스(이상 87승 71패)를 1경기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샌디에이고 송성문은 경기 내내 벤치를 지키면서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결장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