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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신기록' 추가은,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금메달…한국 사격 첫 金
작성 : 2026년 09월 23일(수) 13:16 가+가-

추가은 / 사진=대한사격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추가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 사격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추가은은 23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기록, 2위 션이야오(중국, 241.3점)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추가은은 이번 대회 한국 사격 첫 금메달, 한국 선수단 7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앞서 단체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추가은은 이번 대회 개인 두 번째 메달을 금메달로 장식했다.

이번 결선에서 추가은이 기록한 246.3점은 기존 대회 기록(242.1점)과 아시아 기록(245.3점)을 뛰어 넘는 대회 신기록이자 아시아 신기록이다. 세계 기록(246.9점)과는 단 0.6점 차이였다.

추가은은 이날 오전에 진행된 개인전 예선에서 582점을 기록,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며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또한 김보미, 오예은과 함께 단체전 은메달을 합작하며 기분 좋게 개인전 결선을 맞이했다.

결선은 먼저 10발의 사격을 진행한 뒤, 이후 2발의 사격 후 최하위가 탈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추가은은 첫 시리즈 5발에서 51.8점을 쏘며 션이야오(51.1점)를 0.7점 차로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이어 두 번째 시리즈 5발에서도 49.8점을 보태며 합계 101.6점을 기록, 선두를 유지했다.

이후 추가은은 2발씩 쏜 뒤 최하위가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라운드를 맞이했다. 추가은은 첫 2발에서 10.1점, 10.7점을 쏘며 122.4점을 기록, 선두를 지켰다. 다음 2발에서는 10.8점과 10.4점을 쏘며 143.9점을 마크했고, 이후에도 계속해서 10점대 점수를 쏘며 독주를 이어갔다. 어느새 2위권 선수들과의 점수 차는 1점 이상 벌어져 있었다.

기세를 탄 추가은은 다음 2발에서 164.1점, 다음 2발에서 184.5점, 다음 2발에서 205.4점을 마크하며 금메달을 향해 순항했다.

이미 메달을 확보한 상황에서도 추가은은 금빛 메달을 가져가기 위해 평정심을 유지했고, 결국 최종 246.3점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선이야오는 은메달, 장란신(중국, 221.7점)은 동메달을 가져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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