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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골 1도움 맹활약…LA FC는 다잡은 승리 놓쳐
작성 : 2026년 09월 20일(일) 10:48 가+가-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이 1골 1도움 활약을 펼쳤지만, LA FC는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LA FC는 2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26라운드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다.

LA FC는 11승8무8패(승점 41)로 서부콘퍼런스 6위에 머물렀다. 산호세는 12승6무8패(승점 42)로 서부콘퍼런스 5위에 자리했다.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 1분 교체될 때까지 약 91분을 소화하며 1골 1도움을 기록했지만, 팀이 승리를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손흥민은 리그 공격 포인트 6골 13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도움 부문에서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공동 선두에 자리하고 있다.

이날 LA FC와 산호세는 전반 중반까지 0-0으로 팽팽히 맞서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승부의 균형을 깬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34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잡은 뒤 페널티 박스 앞까지 전진했고, 가까운 쪽 포스트를 노리는 절묘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3경기 만에 골맛을 본 손흥민은 리그 6호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LA FC는 전반 36분 수비수 애런 롱이 상대 공격수의 결정적인 찬스에서 반칙을 범해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고, 10대11로 산호세를 상대해야 했다.

수적 열세에서도 손흥민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LA FC의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 8분 역습 찬스에서 빠른 드리블 돌파로 상대 페널티 박스 안까지 들어간 뒤, 반대편에서 들어오는 데니스 부앙가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부앙가는 골키퍼와의 1대1 찬스에서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며 추가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리그 13호 도움이 기록되는 순간이었다.

끌려가던 산호세는 후반 25분 프레스턴 주드의 만회골로 추격에 나섰다. LA FC는 후반 27분 손흥민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3-1로 달아나는 듯 했지만, 앞선 장면에서 세르지 팔렌시아의 반칙이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LA FC는 위고 요리스 골키퍼의 선방쇼로 1골차 리드를 유지했고, 경기는 그대로 LA FC의 승리로 끝나는 듯 했다.

하지만 산호세는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7분 레이드 로버츠가 중거리슛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벤치에 앉아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한국행 비행기에 올라, 9-10월 A매치 4연전을 앞둔 모레노호에 합류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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