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을 한 달 앞둔 국가대표 선수들이 각오를 다졌다.
대한체육회는 20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D-30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이번 미디어데이에는 수영 황선우와 김우민, 유도 김민종과 허미미, 펜싱 송세라, 기계체조 여서정, 근대5종 전웅태와 성승민, 역도 박혜정, 육상 나마디 조엘진과 이재성, 농구 이승현, 배구 차영석, 복싱 임애지 등이 참석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해 이상현 선수단장, 김택수 선수촌장 등 다수의 체육계 관계자도 함께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지난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32년 만에 일본에서 개최된다. 오는 9월 19일 시작을 알리고, 10월 4일까지 총 469개의 금메달을 두고 열전을 펼친다.
한국은 최소 금메달 40~45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총 41개의 종목에 1052명(선수 792명·임원 260명)을 파견한다.
3년 전 항정우 대회에선 금메달 42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89개로 3위를 기록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비슷한 성과를 목표로 잡았다.
유승민 회장은 "일단 종합 3위를 노리지만, 목표는 더 높게 잡아야 한다. 특히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이기 때문에 선수들은 물론 체육회도 각오가 더욱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상현 단장 역시 "항저우 대회에서 일본보다 금메달 수가 적었지만, 총 메달 개수는 190개로 일본보다 2개 더 많았다. 개최국 이점을 가진 일본이 강하게 나오겠지만, 우리 선수들은 위기에서 더욱 강한 힘을 발휘했다. 예상보다 더 많은 메달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아이치, 도쿄, 시즈오카, 기후, 오사카 등 5개 클러스터에서 분산 개최하는데, 선수촌 생활이 없다는 것이 특이점이다.
각국의 선수들은 호텔, 컨테이너 숙소, 크루즈선 등에서 지내며 경기에 임해야 한다.
유승민 회장은 "경기장과 숙소가 많이 분산되어 있어서 선수단 지원이 어려운 상황이다.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펼칠 수 있게 행정·경기·의무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상현 단장도 "선수들이 경기와 훈련에만 집중하고 그 외에 불편을 겪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체육회와 긴밀하게 협력해서 각 지역 상황을 세심하게 살펴 선수들이 필요한 부분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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