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교통사고 후 근황을 전했다.
함소원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바탕 꿈을 꾼 것 같다. 하지만 깊은 깨달음을 주는 꿈인 것이다. 나는 땅바닥에 누워서 일어날 수 없었다. 다리를 펴보려 해도 움직이려고 해도 움직일 수가 없었다. 하늘을 쳐다보니 (딸)혜정이 얼굴이 보였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소원은 최근 내리막길에서 주차를 시도하던 중 전봇대를 충돌하는 사고를 당해 골반 골절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
그는 당시 상황에 대해 "혜정이가 옆집 아줌마, 앞집 할머니를 불렀다. 그러고 나는 119차에 올랐다. 아픈 고통은 고통인데 걱정이 앞섰다. 엄마가 혜정이 혼자 보시려면 힘들 텐데"라며 "119로 가는 중 나는 분위기로 느낄 수 있었다. 내가 많이 다쳤다는 것을 그리고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나는 나의 신께 기도했다"고 회상했다.
함소원은 "기도하다가 나는 정신을 잃은 것 같다. 어떻게 병원에 도착했는지 너무 춥고 너무 아픈데 의식이 왔다 갔다, 그렇게 병원에서 두 달 가까이 있었다. 퇴원해서 집에 오니 정말 한바탕 꿈을 꾼 것 같다. 지금의 일상이 내가 여태 50년 동안 보낸 인생이 꿈처럼 달콤했다"고 전했다.
이어 "사랑도, 결혼도? 일도 달콤했고 아이를 낳은 그날은 꿀단지 안처럼 달콤했다. 내가 스크린에서 했던 연기도, 가수로 무대에 설 때도, '아내의 맛'에 나와서 사랑받았던 때도 병원에서의 쓰라린 아픔 속에 내 인생을 하나씩 돌아보니 50년 꿈같이 행복한 일뿐이었다"며 소회를 밝혔다.
함소원은 연하의 중국인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이혼 후 딸을 홀로 양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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