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2025 KBS 연예대상' 스페셜 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

20일 '2025 KBS 연예대상'이 KBS2에서 생중계됐다.

이날 스페셜 프로그램상은 'KBS2 광복 80주년 KBS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가 차지했다. 박지영 대형이벤트단장은 "조용필 선생님과 이 공연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수신료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었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어 "지금의 한류, K-팝 열풍은 조용필 선생님이 계셨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다. 제작진으로서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사실 이 상은 선생님께서 수상하셔야 하는데, 지금 전국투어 때문에 대구에 계셔서 저희가 받게 됐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저희 딸이 만 2세인데 75세 아티스트이신 선생님께 '입덕'하게 됐다. 딸이 성인이 돼 콘서트장에 갈 수 있는 그날까지 오래오래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 준비하는 동안 저희를 레전드의 인품으로 대해주셔서 모든 순간이 행복하고 영광스러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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