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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한숨 돌렸다' 음바페, 1경기 출전 금지 징계…국왕컵 결승 출전 가능
작성 : 2025년 04월 16일(수) 11:31

음바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가벼운 수준의 징계를 받았다.

ESPN은 16일(한국시각) "스페인왕립축구연맹(RFEF)이 지난주 경기에서 레드카드를 받은 음바페에게 1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연맹 징계위원회는 음바페가 폭력적인 행위를 했다며 징계를 내렸지만, 주심은 경기 후 보고서를 통해 공을 두고 다투는 과정에서 반칙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경기에서 3경기 사이의 징계 범위 중 가장 관대한 조치인 1경기 출전 금지 징계가 결정됐다.

음바페는 지난 13일 알라베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전반 38분 경합 상황에서 상대 미드필더 안토니오 블랑코에게 높은 태클을 가했고, 결국 비디오 판독(VAR) 끝에 퇴장 명령을 받았다.

이는 음바페가 지난 여름 레알에 합류한 뒤 받은 첫 레드카드였다. 그는 파리 생제르맹(PSG) 시절에는 리그1에서 1회, 컵 대회에서 2회로 총 3회 퇴장 당한 바 있다.

다비데 안첼로티 수석코치는 "음바페는 분명 폭력적인 선수가 아니다. 그는 자신이 저지른 실수를 알고 있고, 사과했다"며 "명백한 퇴장이었고, 그는 그 대가를 치렀다"고 전했다.

당시 현지 매체는 음바페의 출전 정지 금지가 길어질 것이라 예측했으나, 다행히 1경기라는 가벼운 수준의 징계로 한숨 돌렸다.

음바페는 21일 빌바오와의 리그 경기에 결장하지만, 24일 헤타펜전과 27일 바르셀로나와 맞붙는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결승전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날 1-0 승리를 거둔 레알은 리그 2위(20승 6무 5패, 승점 66)로 선두 바르셀로나(22승 4무 5패, 승점 70)와의 격차를 4점 차로 지켰다.

또한 음바페는 17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 아스널과의 홈 경기에 출전 가능하다. 레알은 지난 1차전 원정에서 0-3으로 크게 졌기 때문에 2차전에서 4골 차 이상을 만들어야만 4강에 오를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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