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장용준 기자]넥슨(대표 박지원)이 최근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와 '사이퍼즈'의 오프라인 대회 '액션토너먼트'의 관람티켓 판매금 전액을 아프리카 지역 우물 개발 사업 지원금으로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기부금은 1000만 원으로, 지난해 진행한 '액션토너먼트 2014 서머' 경기 관람티켓 판매금 전액이이다. 이는 수자원개발 전문 비정부기구(NGO) 팀앤팀 인터내셔널(이사장 조경훈)에 전달돼 아프리카 및 다양한 지역의 우물 개발사업과 위생 보건 교육에 사용될 예정이다.
넥슨은 지난해 쾌적한 관람환경 제공을 위해 e스포츠 리그 최초로 전 경기 관람티켓 유료화(2500원)를 도입, 전 경기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시즌에도 넥슨의 경기 관람 티켓은 매진 행진을 이어가며 유저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넥슨은 또 이번 기부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2월 5일까지 '던전앤파이터' 공식 페이스북에 게재된 퀴즈의 정답을 댓글로 남기는 유저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1만세라를 지급하며, 페이스북에 올라온 '생명의 물 프로젝트' 영상을 자신의 타임라인에 공유한 방문객 중 100명을 추첨해 '팀앤팀 컵'을 증정한다.
'던전앤파이터'와 '사이퍼즈'의 개발사 네오플 노정환 이사는 "'액션토너먼트' 관람객들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도입한 유료 관람제를 통해 아프리카 지역에 생명의 물을 전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계속 '액션토너먼트'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팀앤팀 인터내셔널은 세계 분쟁 및 재난 지역의 긴급구호와 지역 사회 개발을 수행하는 국제 구호 개발단체다. 현재 케냐, 인도네시아 등에 지하수를 개발해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데 힘쓰고 있다.
장용준 기자 game@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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