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방송인 구본승이 김숙을 향한 저돌적인 모습을 이어간다.
13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301회에는 구본승이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사당귀' 보스들의 대표 사위로 등장한 구본승은 김숙과 나란히 앉아 "옆에서 보니 보조개가 더 잘 보인다"라고 말한다. 그러자 박명수는 "결혼은 가을 10월에 해라"라며 날짜를 점지해 구본승을 긴장시킨다. 김숙은 "난 오빠 의견에 따를 생각이다. 그런데 현무 오빠보다 먼저 하게 된다. 괜찮나"라며 전현무에게 양해를 구한다. 이에 전현무는 "난 이미 유부남이다"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든다.
이날 구본승은 김숙을 향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낸다. 그가 "김숙과 낚시를 갔는데 한 마리도 낚지 못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내자, 김숙은 "난 못 낚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사람을 낚았다"라고 자랑한다.
이에 전현무는 "유튜브 합방이 실제 합방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며 김숙·구본승 엮기에 열을 올린다. 한술 더 뜬 박명수는 "김숙은 참 똑똑하고 괜찮다. 그리고 돈이 많다. 비전이 좋다"며 "윤정수만 바보다"라고 단언한다. 전현무, 박명수 두 사람은 마치 사랑하는 여동생이 결혼 상대를 데려온 듯 구본승에게 짓궂은 질문 세례를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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