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라디오스타' 김풍이 A.I.에 위기감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2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고준, 가수 케이윌, 웹툰작가 겸 방송인 김풍, 가수 강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풍은 "요즘 A.I.도 열심히 공부 중이다. 인공지능 서비스가 처음 나왔을 때 유료 가입을 해서 사용해 봤는데, 첫날 너무 충격을 받아 주식도 샀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에는 그림까지. 사람들이 지브리만 얘기하는데, 모네 스타일로 그리는 것도 가능하다"며 "일러스트레이터를 비롯한 그림 작가들은 정말 피부에 와닿게 '큰일났다' 위기감 느낀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김풍은 "방송 작가도 보조 작가가 필요하다. 스릴러 만들어달라 하면 드라마 시리즈도 만들어준다. 창작 업계에서 내가 마지막 주자가 될 수도 있겠구나 싶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가 "하고자 하는 말이 뭐냐"고 하자 김풍은 "열심히 방송해야겠다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최근 A.I. 기술인 챗GPT를 이용한 '지브리풍'(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애니메이션) 이미지 만들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수많은 연예인들도 프로필 사진을 지브리풍 이미지로 바꾸는 등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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