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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NC 에이스' 하트, 샌디에이고 선발 로테이션 합류
작성 : 2025년 03월 25일(화) 14:03

NC시절 카일 하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NC 다이노스가 다시 한번 KBO 역수출 신화를 썼다. 지난해 에이스로 활약했던 카일 하트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다.

현지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25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가 2024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확정했다. 스티븐 콜렉이 트리플A로 내려가면서 하트와 랜디 바스케스가 최종 두 자리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로 단축된 2020시즌,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하트는 4경기(선발 3번)에 나서 11이닝 동안 1패 평균자책점 15.55로 부진했다.

메이저리그 단 4경기 출전에 그친 하트는 지난해 NC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입성했다. 26경기 157이닝 동안 13승 3패, 평균자책점 2.69, 182탈삼진, 38볼넷을 기록하며 리그를 평정했다.

승수와 평균자책점에서 리그 2위를 차지했으며, 탈삼진은 1위에 오르며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와 한국판 사이영상인 최동원상을 수상했다.

이에 NC는 하트와 재계약 협상에 나섰지만 하트는 MLB 복귀 도전을 선택했고, 지난달 14일 샌디에이고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NC는 2022년 드류 루친스키(오클랜드 애슬레틱스), 2023년 에릭 페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이어 3년 연속 1선발을 빅리그로 역수출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러나 하트는 새 유니폼을 입고 시작한 시범경기에서 크게 부진했다. 지난 17일 첫 등판에서 3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고, 23일 두 번째 등판에서도 4.2이닝 5피안타 2피홈런 4탈삼진 6실점으로 흔들렸다. 시범경기 무승 2패, ERA(평균자책점)는 무려 9.39에 달한다.

부진한 성적으로 개막 엔트리 합류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기회가 찾아왔다.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가 오른쪽 팔꿈치 염증으로 인해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당초 샌디에이고는 마이클 킹, 딜런 시즈, 닉 피베타로 1~3선발을 확정했다. 여기에 다르빗슈가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지면서 남은 자리를 두고 하트와 콜렉, 바스케스가 경쟁했는데, 콜렉이 트리플A로 가면서 하트와 바스케스가 두 자리를 차지했다.

현지 매체는 "하트는 마지막 선발 등판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으나 콜렉을 제치고 로테이션을 차지하기엔 충분했다"면서 "콜렉은 시애틀과의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보였지만, 샌디에이고는 그가 트리플A에서 더 많은 경험을 쌓길 원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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