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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빠진 레이커스, '45점' 돈치치 분전에도 밀워키에 106-126 완패
작성 : 2025년 03월 14일(금) 12:06

야니스 아데토쿤보-루카 돈치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르브론 제임스가 빠진 LA 레이커스가 3연패의 늪에 빠졌다.

레어커스는 14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밀워키 벅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06-126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3연패에 빠진 레이커스는 40승 24패를 기록, 서부 컨퍼런스 4위에 자리했다. 반면 3연패에서 탈출한 밀워키는 37승 28패로 동부 컨퍼런스 4위에 위치했다.

레이커스는 루카 돈치치가 3점슛 7개를 포함해 45점 11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고, 오스틴 리브스도 28점을 넣으며 힘을 보탰으나 패배에 빛이 바랬다.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24점 12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브룩 로페즈(23점)와 데미안 릴라드(22점 10어시스트), 케빈 포터 주니어(22점)가 20점 이상을 기록하며 지원사격했다.

1쿼터는 밀워키가 근소하게 우세했다. 밀워키는 아데토쿤보의 덩크를 시작으로 로페즈와 릴라드가 3점포를 쏘며 리드를 잡았다. 레이커스는 돈치치의 맹활약으로 맞불을 놨지만, 벤치 자원들이 밀리기 시작하며 1쿼터는 밀워키가 33-29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밀워키는 2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릴라드가 날뛰기 시작했고, 포터 주니어와 AJ그린이 연속 3개의 3점포를 터뜨리며 격차를 벌렸다. 레이커스는 돈치치가 또다시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뽑아내며 분전하며 14점 차이를 8점 차이로 줄이며 63-71로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승부는 3쿼터에 결정됐다. 레이커스는 아데토쿤보에게 연이어 실점을 헌납하며 추격에 실패했고, 아데토쿤보를 필두로 밀워키의 다른 자원들까지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빠르게 달아났다. 레이커스는 리브스가 힘을 냈음에도 3쿼터가 종료 됐을 시점에 점수는 82-102, 20점 차로 뒤쳐진 상태였다.

레이커스는 4쿼터 리브스와 돈치치를 중심으로 반격을 노렸지만, 이미 점수 차가 많이 벌어진 상태였다. 쉽게 점수 간격을 줄이지 못한 레이커스는 끝내 백기를 들었고, 돈치치를 벤치로 불러들이며 패배를 받아들였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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