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승무원 출신 유튜버 "유명 여배우, 옆자리 '한국인 치워달라'고" 갑질 폭로
작성 : 2025년 02월 24일(월) 19:07

사진=몽타주 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전직 대한항공 승무원 출신 유튜버 김수달이 한 유명 여배우를 폭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김수달(Kim Sudal)'에는 "연예인들이 옆자리에 한국인 절대 싫다는 이유, 비행기 옆자리 지정가능할까?, 항공사 연예인 썰, 지상직 경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김수달은 승무원 시절 "연예인 승객 경우 옆자리에 한국인이 앉는 걸 꺼려하는 손님들이 많이 있다. 팬분들이 비행기 티켓을 사서 같이 비행기를 타고 가기도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길게는 10시간 이상까지도 쉬지를 못하고 긴장하고 있어야 된다"며 "가능하면 옆자리를 좀 비워달라고 하거나, 아니면 옆에 좀 자기를 모를만한, 관심 없을 만한 나이가 많은 분 등을 배정해달라고 요청하는 경우들도 많이 있다"고 얘기했다.

김수달은 한 사례를 언급하며 "저기 한국인 치워주세요"라고 말한 여배우 A 씨가 있었다며 "기억에 많이 남는 분이다. TV에서 볼 때마다 그때 생각이 난다"고 털어놨다.

김수달에 따르면 당시 비행기는 만석, 대부분 승객이 한국인이라 조정이 자리 조정이 어려움에도 A 씨는 옆자리에 한국인 앉히면 안 된다고 요구했다. 같이 따라온 팬도 없었음에도 A 씨는 "저 누군지 모르냐" "자는 거, 밥 먹는 거까지 몰래 사진 찍으면 어떻게 하냐. 옆자리 한국인을 치워달라"고 말했다고. 결국 A 씨는 배정받은 자리를 그대로 이용했다고 말했다.

김수달의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사생활 방해하면 안되는 건 맞다" "공항에서 일 하면 다양한 사람을 본다" "정말 맞냐" 등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