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새 활동명 NJZ을 발표한 가운데, 법적 다툼 중인 소속사 어도어가 유감을 표했다.
어도어는 7일 "어도어와 뉴진스 멤버들 간 전속계약의 유효성에 대한 법적 판단이 나오기도 전에 멤버들이 일방적으로 이러한 선택을 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도어는 뉴진스의 브랜드 가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알렸다.
또한 어도어는 "언제든 뉴진스 멤버들이나 법정 대리인을 만나 오해를 풀고 뉴진스의 향후 활동 계획을 논의할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뉴진스는 SNS 계정을 통해 "새로운 그룹명 NJZ. 2025년 엔제이지와 함께하게 될 깜짝 놀랄 여정을 기대해 달라"라고 발표, SNS 계정명도 'njz_official'로 변경했다.
뉴진스는 지난해 어도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이후, 새로운 SNS 계정을 개설하고 독자 행보를 펼치고 있다.
어도어와 하이브는 멤버들을 상대로 전속계약 유효 확인의 소를 제기했고,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을 신청하는 등 전속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이다. 가처분의 심문 기일은 3월 7일이다.
▲이하 어도어 공식입장.
뉴진스의 활동명 공개에 대한 어도어의 입장을 알려 드립니다.
어도어와 뉴진스 멤버들 간 전속계약의 유효성에 대한 법적 판단이 나오기도 전에 멤버들이 일방적으로 이러한 선택을 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어도어는 뉴진스의 브랜드 가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또한 언제든 뉴진스 멤버들이나 법정 대리인을 만나 오해를 풀고 뉴진스의 향후 활동 계획을 논의할 준비가 돼있다는 점을 재차 알려드립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