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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요정과 소녀' 김소정 "첫 주연이라 두렵지만 많은 걸 배웠다"
작성 : 2015년 01월 22일(목) 00:17

'달빛요정과 소녀' 김소정 / 차이무 제공

[스포츠투데이 최홍 기자]뮤지컬 '달빛요정과 소녀'가 21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열린 가운데, 배우 김소정이 첫 데뷔 소감을 밝혔다.

이날 공연을 마치고 기자간담회에서 김소정은 "첫 데뷔 무대에 주연을 맡아 영광"이라며 "많은 부담이 되지만, 그 만큼 많이 배우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 그는 "공연을 시작할 때마다 두려움이 컸다"며 "지금도 부족함을 많이 느끼고 더 좋은 배우가 되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달빛요정과 소녀'는 서울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자살을 시도하려는 소녀를 두고 벌어지는 이야기다. 소녀는 옥상에서 뛰어내리기 직전에 SOS 상담원 은주에게 전화를 걸고, 이내 자신의 극단적 행동을 막으려는 상담원과 실랑이를 벌이게 된다. 소녀가 옥상에서 뛰어내리려 하자, 그때 달빛요정이 환상처럼 소녀 앞에 나타난다.

'달빛요정과 소녀'의 작·연출은 민복기가, 음악 편곡은 박소연 감독이 맡았다. 또 배우 박해준· 김소진· 박훈· 김소정이 주연으로 출연해 각기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한편, 이 뮤지컬은 인디밴드 달빛요정만루홈런(이진원)의 실화를 기반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이진원은 히트곡 '나의 노래' '절룩거리네' '치킨런' 등을 통해 사회적 그늘을 음악으로 다뤘고, 그것을 유쾌한 가사와 멜로디로 승화시켰다.


최홍 기자 life@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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