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진안이 올스타전 2관왕에 올랐다.
진안은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한국 올스타 MVP와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모두 차지했다.
이날 진안은 14점 10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하며 한국 올스타의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진안은 등장했을 때부터 긴 머리의 가발을 쓰고 남다른 춤사위를 선보였다. 경기에서도 진안의 퍼포먼스는 관중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그는 일본 선수들과 재밌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노룩 패스,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등 많은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가발을 쓴 상태에서 치어리더들 사이에서 춤을 추는 것은 압권이었다.
진안은 지난 올스타전에선 득점왕에 올랐는데, 이번 올스타전에서도 2관왕에 오르며 존재감을 뽐냈다.
일본 올스타 MVP는 11점을 올린 오카모토 미유가 차지했다.
한편 한국 올스타는 일본 올스타에 90-67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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