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남과 북을 잇는 한반도 종단철도 시범운행 추진…북한 반응은 '미지수'
작성 : 2015년 01월 20일(화) 10:10

YTN '한반도 종단철도' 시범운행 추진 내용 보도 / YTN 방송 캡쳐

[스포츠투데이 최홍 기자]정부가 남과 북을 잇는 '한반도 종단 열차'를 시범 운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통일부는 19일 신년 업무보고에서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서울에서 신의주 또는 나진까지 한반도를 가로지르는 철도 시범 운행을 북한에 제의하기로 했다.

이 시범 운행은 부산으로부터 출발해 서울-평양-신의주의 중국횡단철도로 이어지는 노선과, 목포를 출발해 서울-원산-나진의 시베리아횡단철도로 이어지는 노선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북한이 이번 제안에 어떤 반응을 내놓을 지는 미지수다. 정부는 북한이 시범 운행에 호응해준다면 서울과 평양에 남북 공동 문화행사를 열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통일부는 남북 사회 문화 교류를 지원하는 남북겨레문화원(가칭)의 서울·평양 동시 설립도 추진한다고 전했다.

일단 정부는 8.15 광복절 전후 시점에 일회성 시범 운행을 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이 호응할 수 있는 대화 여건을 마련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최홍 기자 life@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