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최강록 셰프가 섭외에 응한 이유를 밝혔다.
15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이연복, 최현석, 김풍, 정호영 셰프와 에드워드 리, 이미영, 박은영, 최강록 셰프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프닝에서 MC 김성주, 안정환은 "감개무량하다. '냉장고를 부탁해'가 딱 10년 전, 2014년 11월에 첫방송을 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성주는 "10년이면 강산이 변하는데 안정환 씨는 그대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안정환은 "본인도 마찬가지다"라고 답했다.
이어 8명의 셰프들이 등장했고 두 MC는 "라인업이 공개되자마자 역대급 황금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았다"고 말했다.
이날 최강록은 수줍어 하며 MC 김성주, 안정환의 인터뷰 시도에도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말할 준비가 되면 당근 펜을 흔들어 달라"는 부탁이 이어졌고, 마침내 최강록이 당근 펜을 흔들고 인터뷰에 나섰다.
최강록은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게 된 계기로 "제의를 한 번 거절했는데 정호영 셰프와의 인연으로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호영과 최강록은 일본 요리 대학 선후배 사이다. 정호영은 "일본 유학 시절 일자리를 물려준 적이 있다. 이 기회에 최강록을 이용하자 해서 설득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최강록은 "인연이 소중하니까 나를 물고 들어간다는 호영이 형의 생각은 몰랐다"며 예능감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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