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대가족' 이승기의 연기를 향한 진심이 드러났다.
영화 '대가족' 측은 6일 연기 인생 최초로 삭발에 도전한 이승기의 삭발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이승기)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김윤석)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가족 코미디.
앞서 이승기는 '대가족'의 시나리오와 양우석 감독, 김윤석을 향한 신뢰로 삭발을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이어 이날 공개된 스틸에서는 영화 속 출가를 결심하고 실제로 삭발을 단행하는 함문석(이승기)의 삭발 현장이 담겼다.
이승기는 '대가족' 촬영 하는 내내 매일 머리를 밀며 하루를 시작했다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좋은 시나리오와 김윤석 선배, 양우석 감독의 연출은 삭발을 하게하는 어떤 고민조차 없게 했다. 오히려 영화 촬영 후 생각보다 머리가 자라지 않아 고생했다"며 삭발 후기를 전했다.
'대가족'은 11일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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