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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김도규 음주운전 적발…KBO, 70경기 출장정지 징계
작성 : 2024년 12월 03일(화) 10:21

김도규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롯데 자이언츠 투수 김도규가 음주 단속에 적발돼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KBO는 3일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롯데 김도규에게 7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다"라고 밝혔다.

김도규는 지난 11월 12일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KBO에 따르면 김도규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 정지처분 기준에 해당된다. KBO 규약 제 151조 '품위손상행위'에 따라 7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는다.

김도규는 안산공고를 졸업한 뒤 2018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3라운드 23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2021년에 데뷔했고 통산 139경기 6승 9패 4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4.76의 성적을 거뒀다.

1군 데뷔 2년차인 2022년 55경기 4승 4패 3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3.71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2022시즌이 끝나고 팔꿈치 뼛조각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는 36경기 승리 없이 3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55에 그쳤다. 올해는 더 부진했다. 5경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9.00의 성적을 기록했다.

한편 롯데는 지난해에도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지난해 11월 내야수 배영빈이 음주운전에 적발되고도 구단에 이를 알리지 않았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기 때문이다.

당시 배영빈은 KBO로부터 1년 실격 처분에 사회봉사활동 80시간이라는 징계를 받았다. 롯데는 배영빈을 방출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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