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안방마님 박동원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박동원은 15일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리는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 3차전 일본과의 경기에 7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한국은 2회초 홍창기의 선제 적시타로 1점을 뽑았지만, 2회말 쿠레바야시 코타로에게 2타점 역전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4회 박동원이 '괴물' 다카하시 히로토 공략에 성공했다. 1사 이후 박동원읜 2-1 카운트에서 다카하시의 공을 통타, 좌월 동점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좌익수가 일찌감치 수비를 포기할 정도로 잘 맞은 타구였다.
다카하시는 정규시즌 143.2이닝에서 피홈런 단 1개를 내준 투수였기에, 박동원의 홈런이 더욱 특별했다.
한편 경기는 4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양 팀이 2-2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