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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 PGA 투어 WWT 챔피언십 첫날 공동 39위…김성현, 컷 탈락 위기
작성 : 2024년 11월 08일(금) 14:35

노승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노승열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WWT) 챔피언십(총상금 720만 달러) 첫날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노승열은 8일(한국시각) 멕시코 로스카보스의 엘카르도날(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더블 보기 1개를 쳤다.

1언더파 71타를 적어낸 노승열은 데이빗 립스키, 마이클 김(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39위를 기록했다.

공동 선두 케빈 스트릴먼, 톰 휘트니(이상 미국), 리코 호이(필리핀·이상 5언더파 67타)와는 4타 차.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다음 시즌 PGA 투어 시드가 달려 있다. 노승열은 현재 페덱스컵 랭킹 181위를 기록 중이다. 남은 3개 대회에서 125위 안쪽까지 순위를 끌어올려야 차기 시즌 PGA 투어에서 활동할 수 있다.

함께 출전한 이경훈과 김성현은 컷 탈락 위기에 처했다. 이경훈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81위, 김성현은 6오버파 78타로 공동 111위에 그쳤다.

이경훈은 그나마 사정이 낫다. 이경훈의 페덱스컵 랭킹은 96위로, 상대적으로 안정권에 위치했다.

김성현은 차기 시즌을 장담할 수 없다. 김성현의 페덱스컵 랭킹은 122위로, 시드 마지노선인 125위 근방이다. 남은 3개 대회에서 부진이 계속된다면 내년 PGA 투어에서 활동할 수 없게 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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