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충남아산프로축구단(대표이사 이준일, 이하 충남아산)이 주장 박세직과 호세가 여자프로농구 시투에 나섰다.
박세직과 호세는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과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경기에서 시투 행사에 참여했다.
우리은행은 대한민국 프로 스포츠단 중 가장 많은 리그 우승(12회)과 역사를 자랑하는 팀이다. 2022-2023시즌, 2023-2024시즌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여자 농구를 제패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아산시를 함께 연고로 두는 우리은행이 충남아산에 좋은 기운을 전달하고 K리그1 승격을 기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를 계기로 양 구단은 계속해서 협업을 통해 연고지인 아산시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입지를 확고히 한다고 전했다. 특히, 팬 참여형 이벤트, 선수 참여 콘텐츠 등 다양한 컬래버 활동을 통해 축구와 농구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호세는 "평소 농구를 즐겨본다. 좋은 기회로 국내 농구장에 방문해 볼 수 있어 즐거웠다. 앞으로도 가족들과 함께 응원 올 수 있도록 하겠다. 이번 시즌도 승승장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장 박세직은 "시투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해준 우리WON 구단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했지만 피치 위가 아닌 코트 위에서 팬분들을 맞이하니 감회가 새로웠다. 서로에게 좋은 시너지를 주고 받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두 팀 모두 더 높은 곳에서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충남아산은 오는 9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충북청주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4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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