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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벤지 포르노 반박' 남태현, 4개월 만 여유로운 근황 공개…해외여행 中[ST이슈]
작성 : 2024년 10월 22일(화) 16:34

남태현/ 사진=남태현 SNS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전 연인 서민재와 리벤지 포르노 관련 진실공방을 벌였던 위너(WINNER) 출신 남태현이 여유로운 일상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최근 남태현은 자신의 개인 SNS 계정에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을 통해 남태현은 해외 여행 중인 여유로운 근황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뀨?'라며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기도 했다. 서민재의 리벤지 포르노 논란으로 한동안 SNS 활동을 멈춘 그가 4개월 만에 전한 소식에 팬들은 반가워 했다.

앞서 남태현은 지난 6월 전 여자친구인 '하트시그널3' 서민재로부터 리벤지 포르노 협박 가해자로 지목됐다. 이에 남태현과 서민재는 반박과 재반박을 이어가며 치열한 진실공방을 벌였다.

당시 서민재는 "예전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다. 내가 SNS로 우리의 나쁜 비밀을 폭로함으로써 본인의 삶을 망가뜨렸다며, 나뿐만 아니라 내 가족들도 다시는 고개 들고 다니지 못하게 할 것이라며 문자를 보내왔다"고 폭로했다.

이어 "다음에는 사진을 보내왔다. 지극히 사적인 사진을, 분명 지웠다고 했던 사진을. 심장이 쿵 내려앉았다. 무슨 일이 생길까 봐 무조건 내가 미안하다고 했다. 내가 알던 이 사람은 이런 행동을 할 리 없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마약 문제를 폭로한 주체와 방식은 나와 내 SNS였기 때문에 그가 나를 원망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이 문자 내용으로 민형사상 고소를 하지 않겠다는 합의서를 써줬다"고 말해 서민재가 언급한 상대가 남태현임을 추측하게 했다.

이에 남태현은 6월 10일 자신의 SNS에 "얼마 전부터 저의 전 연인이 전 남자친구 관련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을 인지하고 있다. 전후 사정은 무시한 채 본인의 이야기는 제외, 상대의 잘못만 골라서 언급하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현재 올라오고 있는 글의 내용들은 2~3년 전 연인 사이에 있었던 사적인 일들이다. 서로 잦은 싸움들이 있었다. 제가 일방적으로 데이트 폭력을 한 적은 맹세컨대 없었다"라면서 "만남이 끊겼다 유지되기를 반복되던 중 얼마 전 서로에게 발전적이지 못한 만남이라고 판단해 관계를 정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서민재는 재반박을 이어갔다. 그는 남태현의 주장에 대해 "저는 남태현 씨가 리벤지 포르노 협박을 하며 보냈던 문자와 영상 캡처본, 폭행했을 당시 목격자와 병원 진단서 모두 가지고 있다. 상처를 입힌 상대에게 '분노를 없애고 편안해지라'라는 말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그간 저에게 해왔던 남태현 씨의 행적을 생각하면 저의 행복을 빈다는 말에 진심이라고는 전혀 없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2022년 공개 열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텔레그램을 통해 필로폰을 구매해 서울 용산구 소재 서씨 자택에서 함께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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