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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파트너' 남지현 "시청자 반응 가장 궁금했던 작품, 대리 쾌감" [인터뷰 스포]
작성 : 2024년 09월 25일(수) 11:57

굿파트너 남지현 / 사진=매니지먼트 숲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굿파트너' 남지현이 작품에 대한 반응을 얘기했다.

배우 남지현은 25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극본 최유나·연출 김가람)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장나라)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남지현)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

남지현은 극 중 정의감과 사명감 넘치는 변호사 한유리 역을 맡아 성장하는 모습을 열연했다.

드라마는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 17.7%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남지현은 '굿파트너'에 대해 "사실 시청자분들의 반응이 가장 궁금했던 드라마"라고 얘기했다.

이어 "가까운 지인에게 내용은 말하지 않고, '이혼 신입변호사 역할을 어떨 것 같아?'라고 물어본 적이 있다. 보통 비슷하게 답하는데, 답변의 범위가 정말 넓더라. 그래서 시청자분들의 반응도 갈릴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과몰입하며 같이 욕하고 분노하고 있더라"고 뿌듯해했다.

남지현은 "실시간으로 감정이 동화돼서 보는 모습이 기분 좋더라. 대리 쾌감이 있는 것 같았다. 드립도 기발하신 것 같다. 불륜남 한지상의 이름도 '지상도 아깝다 지하다'라고 하고, 대국민 사과 영상도 연결돼 진짜 이건 기발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고 웃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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