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손수호 변호사가 전청조를 언급했다.

2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대한민국 1세대 프로파일러 표창원, 다둥이 아빠 배우 정은표, 손수호 변호사가 출연했다.

다수의 연예계 사건 사고를 담당했던 손수호 변호사는 지난해 이슈였던 전청조 혼인빙자 사기 사건을 언급했다.

손수호는 "남현희 펜싱감독을 변호했다. 작년 가을부터 6개월 동안은 너무 힘들었다"며 "어느 정도 잘 정리된 상태이고 마무리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그 사건을 잊을 수 없는게 표창원에게 자문을 부탁했다. 정말 생각하지 못했던 관점과 정보를 주셔서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린다"고 얘기했다.

표창원은 "경호원을 대동한 병풍효과, 재벌을 사칭한 후광효과를 나눠 설명했다"고 말했다.

정은표는 "전청조가 한동안은 남자라고 생각했다. 나중엔 스스로 멍청했다고 생각을 했다. 그 사람은 어떤 사람이었냐"고 묻자 손수호는 "지금까지 본 사람 중에 제일 무섭고 제일 위험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손수호는 "만나서 몇 번 얘기하면 몇 천만 원씩 내놓게 된다. 담당 수사관도 이해 못 했다. 이론적으로 설명 못 한다"고 혀를 내둘렀다.

표창원은 전청조에 대해 "(범죄) 과정에서 상대방이 어떤 고통, 피해를 받던 개의치 않는다는 점이 무서운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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