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UFC 해설자 출신 경영진들이 모여 주짓수 대회를 연다.

김대환 현 UFC 해설위원, 정용준 전 UFC 해설위원이 힘을 합쳐 'K주짓수챔피언십1' 대회를 11월 23일 대구 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300여 명의 선수들이 접수를 마쳤다.

대회는 도복 주짓수 체급 부문 및 체급과 관계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앱솔루트 부문, 그리고 노기 주짓수 체급 부문 및 앱솔루트 부문 등 4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벨트 컬러에 맞는 도복 주짓수와 노기 주짓수의 체급 부문에 신청할 수 있다. 체급 부문 신청자만 앱솔루트 부문 신청이 허용되므로 인당 최대 4개 부문까지 출전이 가능하다.

그 외에도 벨트 컬러와 체급, 수련경력을 불문하고 가장 강한 신예를 가리는 '앱솔루트 오브 앱솔루트'(Absolute of Absolute, 이하 AA) 16강 토너먼트도 함께 진행된다.

AA는 –75㎏ 선수 8명으로 구성된 A조와 +75㎏ 선수 8명으로 구성된 B조가 각각의 8강 토너먼트를 진행하며 마지막 우승자들이 마지막 결승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AA 토너먼트 결승전의 우승자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AA 토너먼트 우승자 트로피가, 준우승자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AA 체급 우승자 트로피가 증정된다.

이번 AA 토너먼트는 초청 방식으로 선수들을 모았지만, 다음 대회부터는 K주짓수챔피언십의 앱솔루트 부문 및 체급 부문 우승자들 가운데서 출전자를 모을 계획이다.

AA 토너먼트는 구독자 84.5만 유튜버 차도르 공식 유튜브 채널, KMMA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오전 11시부터 생중계되며 김대환 KMMA 대표와 주짓수 유튜브 채널 '곰플바다' 운영자 최동화 관장(주짓수랩 남천동)이 해설을 맡는다.

정용준 운영본부장은 "대구경북 지역사회 주짓수 및 호신술 수련 저변 확대 및 수련자들이 정기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대회 인프라 구축을 위해 대회를 만들게 됐다"며 "2~3개월마다 대회를 개최하여 대구경북지역 주짓수 선수들이 원할 때마다 참가할 수 있는 지역사회 주짓수인들의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이번 대회는 대구 수성구 주짓수회와 함께 진행하며 아마추어 종합격투기 전문단체 KMMA(대표이사 김대환)를 주관하는 스탠다드앤드프로그레스 스포츠에이전시(대표이사 정용준)가 대회를 운영한다.

'K주짓수챔피언십1'은 메인스폰서 뽀빠이연합의원과 세미앙 대구점, 만재네, OPMT, FILA동성로점, 동성로만화카페 골방, 산더미미성돼지국밥, 주짓수코리아, 애드바이드, 체육관보험 신재영 컨설턴트, 차도르의 후원으로 제공된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