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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설립한 故 유일한 박사 '집중조명'
작성 : 2015년 01월 11일(일) 08:34

SBS '그것이알고싶다' / SBS 방송 캡처

[스포츠투데이 최홍 기자]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기업인로서 모범을 보인 기업 유한양행의 모습을 조명한 가운데, 유한양행의 설립자 故 유일한 박사가 주목받고 있다.

故 유일한 박사는 연세대학교 법학 명예박사와 스탠퍼드대학교 대학원 법학·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대학원 상학 석사· 미시간주립대학교 상학 학사 학위를 가졌다.

그는 1946년 대한상공회의소 초대회장을 지낸 뒤, 1952년에 고려공과기술학교, 1964년에 유한공업고등학교를 설립했다.

1926년 12월 故 유일한 박사는 주식회사 유한양행을 서울 종로2가에 설립했다. 유한양행은 故 유일한 박사의 이름의 '유한'과 세계로 통한다는 뜻의 '양행(洋行)'을 합친 말이다.

그는 1939년에 국내 최초로 종업원지주제를 도입했다. 종업원지주제란 근로자의 경영참가를 위해 피고용인에게 자사 주식을 보유하도록 하는 것이다.

1962년 유한양행은 주식을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같은 해에 미국 맥스팩토와 제휴해 화장품을 만들었다. 1970년 미국의 킴벌리클라크와 합쳐 지금의 유한킴벌리를 세웠다. 유한킴벌리는 1971년 국내 최초의 미용티슈인 '크리넥스'를 만들었다.

1971년 창업자 유일한 박사가 타계했다. 유 박사는 전 재산을 '한국사회 및 교육원조 신탁기금'에 기부했다. 이 재단은 1977년 유한재단으로 이름을 바꿨다.

한편, 1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최근 재벌 3세들들의 갑질행태 문제점을 지적한 뒤, 유한양행의 창업주 故 유일한 박사의 행보를 모범으로 제시했다.


최홍 기자 choihong2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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