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직장에서 만나 동료에서 연인으로, 그리고 부부가 된 이들이 있다.

아이즈는 16일 공민정과 장재호가 9월 초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앞서 두 사람은 1986년생 동갑내기로, 절친한 동료 사이로 지내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공민정과 장재호는 올해 2월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각각 양주란, 이재원 역으로 출연해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같은 작품에 출연하며 한층 더 가까워진 두 사람은 이날 결혼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득남 소식을 전한 엄현경-차서원 부부 역시 작품을 통해 인연이 됐다. 2019년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로 첫 작품을 같이 한 뒤 엄현경은 2021년 MBC 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 직접 차서원을 상대역으로 추천했다.

두 사람은 '두 번째 남편'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해피엔딩을 맞았고, 이어 실제로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해 혼전임신과 결혼 소식을 동시에 전한 두 사람은 같은 해 출산하며 단란한 가정을 이뤘다.

지난 2021년 개봉한 영화 '괴기맨숀'은 두 부부를 탄생시켰다. 연출을 맡은 조바른 감독과 주연 배우 김보라는 '괴기맨숀'으로 인연을 맺어 3년 열애 끝 올해 6월 결혼식을 올렸다.

작품 속에서 불륜 커플로 출연한 걸스데이 출신 배우 소진과 이동하도 작품을 통해 연인이 된 뒤 지난해 열애를 발표, 이어 같은 해 11월 부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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