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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4경기 연속 안타 행진 마감…배지환도 무안타
작성 : 2024년 08월 14일(수) 13:32

김하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1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 경기에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지난 10일 마이애미 말리스와의 경기부터 13일 경기까지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오던 김하성은 이번 경기에 안타를 때려내지 못하며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이번 경기로 김하서으이 시즌 타율은 0.230에서 0.228(394타수 90안타)로 하락했다.

9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배지환(피츠버그) 역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그러나 배지환은 1회 무사 만루 상황에서 매니 마차도의 중견수 앞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는 호수비를 보여줬다.

이날 김하성은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김하성은 피츠버그 선발투수 루이스 오티즈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 96마일(약 154.5km) 싱커를 때렸지만,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말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2스트라이크 1볼 불리한 카운트에서 오티즈의 85.5(약 137.6km) 슬라이더를 타격했으나, 타구는 좌익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갔다.

팀이 2-0으로 앞선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등장한 김하성은 바뀐 투수 벤 헬러를 상대했다. 김하성은 2스트라이크에서 좋은 선구안으로 풀카운트까지 끌고 갔지만, 6구 95.8마일(약 154.2km) 포심 패스트볼을 타격해 2루수 땅볼을 쳐 고개를 숙였다.

한편 경기는 3-0으로 샌디에이고의 승리로 끝났다.

연승에 성공한 샌디에이고는 68승 53패로 내셔널리그(NL) 3위를 유지했고, 9연패 수렁에 빠진 피츠버그는 56승 63패로 NL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마이클 킹은 6이닝 7피안타 10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시즌 10승(6패) 고지를 밟았다. 타선에선 데이비드 페랄타가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반면 피츠버그 선발투수 오티즈는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볼넷 1사사구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부진으로 시즌 3패(5승)째를 떠안았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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