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하지원이 한솥밥 내리사랑을 보여줬다.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13일 하지원이 SBS 새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촬영 현장에 직접 커피차를 배달, '한솥밥 식구' 최동구와 연출자 박진표 감독을 향한 열혈 지원사격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하지원이 같은 소속사 후배인 배우 최동구의 드라마 촬영장에 커피차를 직접 배달,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인 SBS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의 촬영 현장을 방문해 최동구를 비롯한 배우, 스태프들에게 시원한 음료와 간식을 제공했다.
앞서 최동구는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5선 국회의원의 아들 정선호 역을 맡아 촬영에 매진 중이었는데, 폭염 속에서도 촬영을 이어나가는 배우들과 스태프를 위해 하지원이 커피차와 함께 나타나 폭발적인 호응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또한 하지원은 '지옥에서 온 판사'의 연출자인 박진표 감독과 2009년 영화 '내 사랑 내 곁에'를 함께 촬영한 인연이 있다. 두 사람과의 특별한 인연으로 인해 하지원이 직접 촬영장을 찾게 됐다.
소속사 선배 하지원의 '특급 지원사격'으로 함박웃음을 지은 최동구는 "무더위에 촬영을 진행하느라 다소 지쳐 있었는데, 선배의 특별한 선물과 든든한 응원 덕분에 큰 힘을 얻었다"며 "고삐 풀린 망아지 같은 캐릭터인 선호 역을 더욱 열심히 연기해, '지옥에서 온 판사'의 신스틸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지옥에서 온 악마 강빛나(박신혜)가 지옥보다 더 지옥 같은 현실에서 인간적인 열혈 형사 한다온(김재영)을 만나 죄인들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선악 공존 사이다 액션판타지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