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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임원, SM '인수 경쟁' 당시 고가 매도…수십억 시세 차익 의혹
작성 : 2024년 08월 07일(수) 15:29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조종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카카오 임원이 인수 경쟁 당시 SM 주가가 고점일 때 주식을 팔아 수십억 원의 차익을 봤다는 보도가 나왔다.

6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카카오 전 임원 A씨는 카카오와 하이브가 SM 인수 경쟁에 나선 지난해 2월, 아내 계좌에 있던 SM 주식을 대량 매도했다.

당시 인수 경쟁으로 7만 원이었던 주가가 13만 원대로 급등한 가운데, A씨는 증권사 직원에게 "아내 계좌에 있는 주식을 오늘 13만2000원이 넘어가면 다 팔아달라"고 했다.

A씨 아내는 2022년 말 기준, SM 주식 약 6만7000주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JTBC에 10억 이상의 시세 차익을 봤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를 활용했는지, 시세조종에 관여했는지에 대해선 부인했다.

A씨는 시세조종 혐의 외에도 드라마 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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