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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성적인데…' 대한사격연맹 신명주 회장, 사임 의사 밝혀
작성 : 2024년 08월 06일(화) 17:45

사진=대한사격연맹 홈페이지 캡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사격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한 가운데, 신명주 대한사격연맹 회장이 돌연 사임 의사를 밝혔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명주 대한사격연맹 회장은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불거진 임금 체불 문제로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신명주 회장은 현재 경기도 용인시의 종합병원인 명주병원을 운영 중인데, 최근 병원에서의 임금체불 문제로 고용노동부의 내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격연맹은 지난해 11월 한화그룹이 회장사와 회장직을 반납한 뒤 신임 회장 선출에 나섰고, 지난 6월 신명주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파리 올림픽에서는 여자 10m 공기권총(오예진), 여자 10m 공기소총(반효진), 여자 25m 권총(양지인)에서 금메달, 혼성 10m 공기소총(박하준-금지현), 여자 10m 공기권총(김예진) 남자 25m 속사권총(조영재)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를 수확했다. 이는 2012 런던 올림픽(금3 은2)을 뛰어 넘는 한국 사격 올림픽 역대 최고 성적이었다.

그러나 파리 올림픽 성공의 기쁨을 누리기도 전에 신명주 회장이 사의를 밝히면서, 당혹스러운 상황에 처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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