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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덕, 8강서 美 엘리슨에 고배…김우진-이우석 준결승 격돌
작성 : 2024년 08월 04일(일) 20:56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제덕이 8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김제덕은 4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8강에서 브래디 엘리슨(미국)에 세트 승점 0-6(27-28 28-29 27-30)으로 졌다.

김제덕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남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 2관왕에 올랐으며, 파리 올림픽에서도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기세를 몰아 첫 올림픽 개인전 메달을 노렸지만, 8강에서 덜미를 잡혔다.

이날 김제덕은 1세트 첫 발 8점에 그치며 아쉬운 출발을 했다. 이후 9점, 10점을 쏘며 27점을 만들었지만, 엘리슨이 9점, 9점, 10점을 쏘면서 첫 세트를 27-28로 내줬다.

김제덕은 2세트에서 반격을 시도했다. 첫 발을 10점을 쏜 뒤, 이후 9점, 9점을 쐈다. 하지만 엘리슨은 10점, 9점, 10점을 기록했고, 2세트도 28-29로 뺏겼다.

궁지에 몰린 김제덕은 3세트 첫 발에서 8점에 그치며 승기를 잃었다. 반면 엘리슨은 3발 모두 10점을 쐈고, 결국 3세트도 김제덕이 27-30으로 패하며 엘리슨에게 4강행 티켓을 내줬다.

한편 김우진과 이우석은 현재 준결승전에 안착한 상황이며, 잠시 후 준결승전에서 결승행 티켓을 건 집안 싸움을 펼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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