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배드민턴 여자복식 김소영-공희용과 이소희-백하나가 모두 8강에서 무릎을 꿇었다.
세계랭킹 10위 김소영-공희용은 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포르트 드 라 샤펠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8강에서 말레이시아의 펄리 탄-티나 무랄리타란에 세트스코어 0-2(12-21 13-21)로 완패했다.
김소영-공희용은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을 합작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메달 획득이 기대됐지만, 준결승 문턱에서 주저 앉았다.
김소영-공희용은 1세트 초반 상대에서 연속 7실점하며 큰 점수 차로 끌려갔다. 이후 추격을 시도했지만 초반의 격차를 줄이지 못하며 첫 세트를 12-21로 내줬다.
2세트에서도 상대에게 리드를 허용한 김소영-공희용은 세트 중반 전열을 정비하며 13-13으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이후 내리 8점을 내주며 13-21로 패배, 세트스코어 0-2 완패를 당했다.
뒤 이어 이어진 8강전에서도 세계랭킹 2위 이소희-백하나가 중국의 류성수-탄닝에 세트 스코어 0-2(9-21 13-21)로 무릎을 꿇었다.
이소희-백하나는 1, 2세트 모두 초반부터 큰 점수 차로 끌려가며 허무하게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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