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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김지수, 세계랭킹 1위 꺾고 8강 진출…이준환도 16강行
작성 : 2024년 07월 30일(화) 18:54

김지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유도 김지수가 8강에 안착했다. 이준환도 16강에 올랐다.

김지수는 30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샹 드 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여자 63Kg급 16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 조안느 반 리샤우트(네덜란드)에 안다리걸기 절반승을 거뒀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16강 탈락의 쓴맛을 봤던 김지수는 파리에서 생애 첫 올림픽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지수는 앞서 열린 32강에서 바르바라 티모(포르투갈)에 고쳐가로누르기 한판승을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16강 상대는 난적 반 리샤우트였다.

출발은 불안했다. 김지수는 경기 시작 1분 28초 만에 공격 의도를 보이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도를 받았다. 이어 3분 4초에는 리샤에트와 함께 지도를 받았다.

지도 1개를 더 받으면 반칙패를 당하는 상황. 하지만 김지수는 3분 44초에 안다리걸기로 절반을 뺏으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남은 시간을 잘 버티며 절반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남자 81Kg급의 이준환도 32강에서 아슈라프 무티(모로코)에 허벅다리걸기 절반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이준환은 경기 시작 2분 55초 만에 허벅다리걸기 기술로 절반을 획득했고, 이후 무티의 반격을 가볍게 저지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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