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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전반기 최종전서 멀티 히트 활약…LAD는 2경기 연속 충격 역전패
작성 : 2024년 07월 15일(월) 11:03

오타니 쇼헤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멀티 히트로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긴 어려웠다.

오타니는 15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로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전날(14일) 디트로이트전에서 MLB 통산 200홈런 고지를 밟은 오타니는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전반기를 마친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314에서 0.316(370타수 117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오타니는 1회초 리드오프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오타니는 선발투수 보 브리스키의 초구 95.6마일(약 153.8km)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2회초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오타니는 2볼에서 타일러 홀튼의 91.8마일(약 147.7km) 싱커를 타격했으나, 우익수 글러브 안으로 빨려 들어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두 타석을 범타로 물러난 오타니는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오타니는 5회초 2사 후 세 번째 타석에 등장했고, 마에다 겐타의 86.8마일(약 139.6km) 스플리터를 유격수 방면 안타로 만들며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오타니는 윌 스미스의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실패하며 득점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팀이 3-2로 앞선 8회초 2사에서 네 번째 타석에 나타난 오타니는 앤드류 샤핀의 94.2마일(약 151.6km) 포심 패스트볼을 정확하게 타격했다. 오타니의 타구는 우전 안타로 이어졌고, 오타니는 1루 베이스를 밟으며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후속 타자 윌 스미스가 우익수 뜬공으로 잡히며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한편 다저스는 직전 경기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요한 라미레즈의 방화로 디트로이트에 3-4 역전패를 당했다.

2경기 연속 끝내기로 승리한 디트로이트는 47승 50패로 아메리칸리그(AL) 중부지구 4위를 유지했고, 다저스는 56승 41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를 지켰다.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브리스키는 1이닝 4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무너졌지만, 승패 없이 내려갔다. 알렉스 파에도가 0.1이닝 1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4승(1패)째를 얻어냈다.

반면 다저스 선발투수 브렌트 허니웰 주니어는 3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라미레즈가 1이닝 3피안타 1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시즌 5패째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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