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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의 6연승' KIA 이범호 감독 "알드레드 호투 돋보인 경기"
작성 : 2024년 07월 11일(목) 22:47

이범호 감독 / 사진=권광일 기자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알드레드의 호투가 돋보인 경기였다"

KIA 타이거즈의 이범호 감독이 6연승을 질주한 소감을 전했다.

KIA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앞선 2경기를 모두 이긴 KIA는 주중 삼연전에서 시리즈 스윕을 챙겼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단연 캠 알드레드다. 선발투수 알드레드는 6.2이닝 1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1패)을 수확했다. 구속은 최고 149km/h, 최저 142km/h를 찍었다. 총 95구를 던져 직구 23구, 슬라이더/커터/스위퍼 41구, 투심 22구, 체인지업 7구, 커터 2구를 구사했다.

경기 종료 후 이범호 감독은 "알드레드가 KBO리그 등판 경기 중 가장 빼어난 구위를 선보인 오늘이었다. 최고 구속도 140대 후반을 기록했고, 스위퍼로 볼카운트 싸움을 유리하게 끌고 가면서 상대 타자와 승부를 잘 해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김태군의 노련한 리드도 한몫했다. 장현식도 1.1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아내면서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타선도 1회 안타 3개와 희생플라이 2개를 묶어 3점을 뽑았다. 이범호 감독은 "오늘 타격에서는 많은 찬스를 얻지는 못했지만 1회초 중심타선의 연속 타점이 나오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8회 최원준이 연속 도루를 통해 쐐기점을 뽑았다. 이범호 감독은 "이후 추가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힘든 경기가 될 수도 있었는데 8회초 최원준의 발로 추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다시 한번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번 시리즈 내내 최원준이 좋은 타격감을 유지해 줬는데 앞으로도 그 컨디션을 유지해 주길 바란다"며 최원준에게 감사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정말 중요한 시리즈였는데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스윕승을 거둘 수 있었다. 원정 팬들은 물론 기아 임직원까지 찾아준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어서 더욱 기쁜 거 같다. 내일도 좋은 경기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KIA는 금요일부터 홈 광주로 돌아가 SSG 랜더스와 주말 삼연전을 펼친다. KIA는 선발로 황동하를 예고했고, SSG는 오원석을 내보낸다.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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