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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두산의 전반기…이승엽 감독 "김택연·최지강·이병헌 훌륭했다"
작성 : 2024년 07월 03일(수) 16:46

김택연 / 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전반기 수훈선수로 김택연, 최지강, 이병헌 세 명의 젊은 불펜 투수를 꼽았다.

두산은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KBO 리그 신한 SOL뱅크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7차전 경기를 치른다.

2일 기준으로 두산은 44승 2무 39패 승률 0.530으로 리그 4위에 위치해 있다. 1위 KIA 타이거즈와 승차는 4경기에 불과하다.

주중 삼연전이 끝나면 2024시즌 전반기가 종료되는 가운데, 두산은 말 그대로 다사다난한 전반기를 보냈다. 4월까지 중하위권을 전전하던 두산은 5월 9연승을 달리며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한때 1위를 위협했지만 연승과 연패를 오가며 4위로 전반기를 마치는 모양새다.

최지강 / 사진=DB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승엽 감독은 "진짜 힘들게 여기까지 왔다"며 전반기를 되돌아봤다.

이승엽 감독은 "최상의 전력으로 한 번도 호흡을 맞추지 못했을 정도로 크고 작은 부상과 경기 외적인 부분으로 힘들게 시즌을 보냈다"면서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여기까지 왔다"고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수훈선수는 두산의 젊은 불펜진 삼인방인 김택연, 최지강, 이병헌이다. 2일 기준 김택연은 필승조와 마무리를 오가며 36경기 2승 무패 4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 중이다. 최지강은 43경기 2승 1패 1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2.70, 이병헌은 43경기 5승 무패 7홀드 평균자책점 3.11의 성적을 남겼다.

이승엽 감독은 "세 선수의 힘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었다"면서 "베테랑들도 어린 선수들과 호흡을 잘 맞췄다. (홍)건희도 시즌 중반에 들어왔지만 어린 선수들과 조화를 잘 이뤘다"고 답했다.

이승엽 감독은 "(김책연, 최지강, 이병헌)세 선수가 전반기에 훌륭한 역할을 해줬다. 다른 선수들이 후반기에 그 역할을 해주면 좋아지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병헌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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