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충북청주FC가 2003년생 공격수 지상욱을 임대 영입, U22 자원을 보강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주 유나이티드 U18 출신 지상욱은 2022년 용인대학교에 진학해 이름을 알렸다. 대학 리그 새내기 시절 11골을 뽑아내며 U리그1 1권역 득점왕에 올랐고, 대학 시절 활약을 바탕으로 이듬해 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프로에 입성했다. 프로 데뷔 첫 해 K리그1 9경기에 출전했으며, 같은 해 6월 전남드래곤즈로 임대되어 K리그2 12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지상욱은 182cm, 72kg으로 최전방 공격수뿐만 아니라 윙포워드도 자유롭게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박스 근처에서 위협적인 슈팅과 연계 플레이를 장점으로 지니고 있고, 득점력도 좋아 충북청주FC의 공격을 뒷받침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상욱은 "충북청주FC에 오게 되어 기쁘다. 충북청주FC에 올 때 개인적인 목표는 생각하지 않고 왔다. 개인적인 커리어보다 팀적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팀에 잘 녹아들어 빠른 시일 내에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지상욱은 곧바로 팀 훈련에 참여했고 김포전 팬들에게 첫선을 보일 계획이다. 충북청주FC와 김포FC의 경기는 26일 오후 7시 30분 김포솔터축구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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