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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준 결승포+송성문 4안타' 키움, 삼성 꺾고 2연패 탈출
작성 : 2024년 06월 07일(금) 21:45

송성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하고 2연패를 끊었다.

키움은 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7-5 승리를 거뒀다.

2연패를 끊은 키움은 24승36패를 기록했다. 3연패에 빠진 삼성은 33승1무28패로 4위에 자리했다.

키움 김건희와 원성준은 홈런포를 가동했고, 송성문은 4안타 활약을 펼쳤다. 선발투수 조영건은 5이닝 5실점에 그쳤지만, 세 번째 투수 오석주가 1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삼성은 선발투수 원태인이 5이닝 2실점으로 제몫을 했지만, 세 번째 투수 김태훈이 1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며 역전패의 쓴맛을 봤다.

키움은 1회말 김건희의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곧바로 삼성의 반격이 시작됐다. 2회초 이성규의 안타와 강민호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내며 1-1 균형을 맞췄다. 3회초에는 구자욱의 2점 홈런으로 3-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삼성은 4회초 2사 2루 찬스에서 맥키넌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5회초에는 류지혁의 2루타와 이성규의 진루타로 만든 1사 3루에서 강민호의 희생플라이로 5-1을 만들었다.

그러나 키움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5회말 2사 1,2루 찬스에서 송성문의 1타점 2루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6회말 1사 2,3루에서는 최주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따라갔다.

분위기를 바꾼 키움은 7회말 이용규와 송성문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김태진의 적시타로 4-5로 따라붙었다. 이어 원성준의 스리런포로 7-5 재역전에 성공했다.

키움은 이후 2점차 리드를 유지하며 승기를 굳혔다. 경기는 키움의 7-5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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