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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결승 솔로포' NC, 4-3으로 키움 제압···2연승
작성 : 2024년 05월 22일(수) 21:47

김성욱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NC 다이노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

NC는 2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NC 선발투수 카일 하트는 7이닝 6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 없이 내려갔다. 타선에서는 김성욱이 결승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고, 맷 데이비슨도 홈런 포함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반면, 키움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 역시 6.1이닝 6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 없이 내려갔다. 9회 올라온 주승우가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NC는 병살타가 발목을 잡았다. 2회초 권희동의 볼넷, 한석현의 안타로 만든 1사 1, 3루 찬스에서 박세혁의 병살타로 기회가 무산됐다.

키움 역시 하트를 공략하지 못하며 답답한 경기력을 보였다. 5회말 선두타자 변상권의 안타, 김재현의 희생 번트로 만든 1사 2루 득점권 찬스에서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에 실패했다.

침묵을 깬 팀은 NC였다.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데이비슨의 솔로포가 터지며 선취점을 획득했다.

물꼬가 트인 NC는 계속해서 찬스를 만들었다. 7회초 한석현이 몸에 맞는 볼에 이어 도루를 시도했고, 포수 김재현의 실책으로 3루까지 안착했다. 그렇게 1사 3루 찬스에서 김주원과 도태훈, 손아섭의 연속 3안타가 터지며 2점을 추가했다.

키움도 7회에 반격을 시작했다. 7회말 선두타자 김휘집의 2루타, 변상권의 진루타로 만든 1사 3루 찬스에서 김재현의 2루수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키움의 추격은 끝나지 않았다. 8회말 선두타자 도슨의 안타, 송성문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 찬스에서 이주형의 3루수 땅볼로 1점을 더 따라갔다. 이어 1사 3루에서 최주환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NC는 바로 응수했다.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 김성욱의 솔로포가 터지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9회말 키움은 임병욱의 볼넷, 도슨의 안타에 이은 송성문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이주형의 유격수 땅볼로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NC의 4-3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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