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안병훈이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32위로 도약했다.
안병훈은 6일(한국시각) 발표된 새로운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3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41위에서 9계단 상승한 순위다.
안병훈은 이날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20언더파 264타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시즌 네 번째 톱10을 달성하며 랭킹포인트를 쌓은 안병훈은 세계랭킹을 크게 끌어 올렸다.
한국 선수 중 가장 세계랭킹이 높은 선수는 김주형이었다. 김주형은 지난주와 같은 23위를 유지했다.
임성재는 38위, 김시우는 44위, 이경훈은 95위에 이름을 올렸다.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서 안병훈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던 김성현은 129위에서 107위로 도약했다.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을 차지한 김홍택은 1042위에서 516계단 상승한 526위에 랭크됐다.
한편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세계랭킹 1위를 굳게 지켰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윈덤 클라크(미국), 잰더 쇼플리(미국), 욘 람(스페인)이 차례로 2-5위에 자리했다.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서 생애 첫 승을 수확한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는 107위에서 58위로 뛰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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