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NCT 도영이 친형인 배우 공명의 지원사격에 대해 언급했다.

도영은 22일 첫 솔로 앨범 '청춘의 포말 (YOUTH)' 발매를 앞두고 최근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청춘의 포말 (YOUTH)'은 타이틀 곡 '반딧불 (Little Light)'을 포함한 총 10곡으로 구성돼 있으며, 청춘들이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도영의 목소리와 감성으로 담았다.

특히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에서 공명이 특별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공명은 한 편의 시를 낭독하듯 이번 앨범에 담긴 메시지를 읽어 내려가며 감상을 도왔다

도영은 "(공명) 형이 하이라이트 메들리에 나오는 건 저의 의견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굉장히 고민하고 공을 들였다. 어떤 이유였냐면 사실 음악을 처음 들려드리는 거다 보니 최대한 그 음악 자체의 좋음을 느낄 수 있게끔 하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며 "하이라이트 메들리 보시면 인물의 출연 없이 자연 경관이 나온다거나 풍경들 위주로 나온다. 최대한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게끔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명 형이 출연한 건 책을 보면 맨 첫 장에 글쓴이의 의도나 저자의 글처럼 뒤에 나올 내용들을 어떤 의도로 썼는지에 대한 게 있지 않나. 이번 앨범도 청춘의 어떤 걸 말할 지 저자의 말 같은 게 필요했다. 공명 형의 내레이션으로 '청춘의 포말'이라는 책이 시작하는 느낌을 가져가고 싶었다. 형한테 출연을 해달라고 부탁했고, 형도 흔쾌히 해주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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