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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김갑수, 극단적 선택…김수현·김지원 비밀공간 발견 [텔리뷰]
작성 : 2024년 04월 15일(월) 07:11

눈물의 여왕 김갑수 김수현 김지원 / 사진=tvN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눈물의 여왕' 김갑수가 세상을 떠났다.

14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12화에서는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나는 홍만대(김갑수) 모습이 그려졌다.

눈물의 여왕 김갑수 김수현 김지원 / 사진=tvN


이날 홍만대는 간병인이 챙겨주는 약을 먹는 척하며 뱉어냈다. 이어 혼자 남자 약을 뱉어냈다.

용두리 가족들은 홍만대의 비자금 행방을 추적했다. 홍해인은 앞서 홍만대가 자신에게 "아가씨 전쟁 나면 우리 집으로 와. 우리집에 방공호가 있거든. 거기 와서 숨어"라고 속삭였던 내용을 떠올렸다.

이를 들은 홍범준(정진영)은 "아버지가 우리 집 처음 지으셨을 때 패닉룸을 만들어두셨다고 했다"고 떠올렸다. 백현우는 비밀 설계도의 존재를 눈치챘다.

모슬희(이미숙)는 홍만대의 비자금이 자택에 숨겨져 있다는 그레이스 고(김주령)의 말을 믿지 못했다. 그 순간 윤은성(박성훈)은 "영화에 나오는 비밀 공간 있다"고 했던 홍수철(곽동연)의 말을 떠올렸다.

천다혜(이주빈)는 홍건우(구시우)를 데리고 용두리로 돌아왔다. 홍수철은 가족들이 배척하는 천다혜를 감싸며 "'이 애' 아니고 건우다. 엄마가 무슨 자격으로 내 부인이랑 아들한테 나가라고 하냐"고 맞섰다.

백현우는 지하 엘리베이터가 특수제작됐다는 걸 눈치챘다. 같은 시각, 윤은성도 전문가들을 불러 집안 내부를 샅샅이 뒤지기 시작했다.

모슬희는 홍만대가 약을 빼돌리는 사실을 눈치챘다. 모슬희는 "돌아오셨네요? 어쩐지 홍해인이 다녀간 뒤로 뭐가 좀 이상하다 했어요. 아주 잠깐씩 정신이 돌아오죠? 근데 그 잠깐으로는 할 수 있는 게 없고, 도와달라고 손 내밀 수도 없고, 움직일 수도 없고, 핸드폰도 없고, 여기가 지옥이었겠어요"라고 비웃었다.

이에 홍만대는 "여기가 생지옥이야. 난 천벌을 받고 있어"라고 말했다. 모슬희는 "그래서 그 약을 드린 거예요. 먹고 죽으면서 모든 시름 잊으시라고"라며 답했다.

분노한 홍만대는 "너 이럴 작정으로 내 집에 들어온 거야?"라고 물었다. 모슬희는 "그럼 뭐 진짜 회장님이 좋아서 긴 세월 여기 있었을까? 끔찍하죠? 다시 선택하고 싶죠? 보내줄게요. 대신 비자금 어디 숨겼는지만 말해. 하루에 겨우 몇 번 정신 잠깐 돌아오는 걸로 당신이 할 수 있는 건 없어. 그냥 나한테 말해주면 돼"라고 협박했다.

모두가 잠든 새벽, 홍만대는 홍해인이 두고 간 녹음기가 달린 펜을 손에 쥐고 계단에서 굴러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로써 모슬희는 위임받았던 모든 권한을 잃게 됐다.

다시 퀸즈가에 입성한 가족들은 홍만대의 비밀 공간을 발견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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