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박효준, 2경기 연속 멀티히트 활약…최지만 1안타 1타점
작성 : 2024년 03월 24일(일) 09:48

박효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박효준(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이 다시 한 번 멀티히트 활약을 펼치며 개막 로스터 진입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박효준은 24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LA 에인절스전에 좌익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전, 2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한 박효준은 시범경기 타율을 0.500(42타수 21안타)으로 끌어 올렸다. OPS는 무려 1.190에 달한다.

박효준은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로 참가, 빅리그 재입성을 노리고 있다. 처음에는 개막 로스터 경쟁이 쉽지 않아 보였지만, 시범경기 기간 내내 맹타를 휘두르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날 박효준은 팀이 3-2로 리드한 2회말 첫 타석에 들어서 좌측 방면 2루타를 터뜨리며 득점권에 진루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어오지는 못했다.

이후 박효준은 4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등장해 중전 안타를 기록, 무사 1,3루 찬스를 이어갔다. 또한 카일 맥캔의 볼넷으로 2루, 상대 투수 폭투로 3루를 밟았다. 그러나 이후 내야 땅볼 때 홈에서 아웃돼 득점 신고에 실패했다.

박효준은 5회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돼 경기를 마쳤고, 오클랜드는 에인절스에 11-5 대승을 거뒀다.

한편 최지만(뉴욕 메츠)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시범경기에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무안타의 부진에서 탈출한 최지만은 시범경기 타율을 0.189(37타수 7안타)로 끌어 올렸다.

메츠는 휴스턴에 5-13으로 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