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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아, 母 빚 갚으려 밤무대·오디션→첫사랑 문성현 재회 ['미녀와 순정남' 첫방]
작성 : 2024년 03월 23일(토) 21:13

미녀와 순정남 첫방 / 사진=KBS2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미녀와 순정남' 이설아가 문성현에게 첫눈에 반했다.

23일 첫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는 어린 박도라(이설아)와 어린 고대충(문성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어린 박도라(이설아)는 밤무대에서 트로트 노래를 부르며 등장했다. 어린아이가 등장하자 손님들의 항의는 빗발쳤지만, 백미자(차화연)는 계속 노래하라 강요했다.


빚을 갚기 위해 딸 박도라에게 노래를 시켰던 백미자는 출연료 30만 원을 받자 못마땅해했다. 박도라가 "내가 하기 싫다고 했잖아"라고 하면서도 빚쟁이에게 쫓기는 엄마에게 "꼭 (집에) 올 거지?"라며 불안해했다.

박도라는 씩씩하게 오빠와 동생을 챙겼다. 그러다 자신을 도와준 어린 고대충(문성현)에게 첫눈에 반했다. 하지만 이름도 번호도 모른 채 헤어져 아쉬워했다.

이후 어린 박도라, 오빠, 동생은 빚쟁이에게 쫓기는 엄마와 함께 야반도주하듯 도망쳤다.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간 곳은 어린 고대충의 집이었다. 어린 박도라는 짝사랑 오빠를 다시 만난 것에 "이건 혹시 운명?"이라고 생각하며 설레어했다.

소금자(임예진)는 며느리 김선영(윤유선)에게 "도라네 내보내야겠다. 밤마다 화장 진하게 하고 나가는 거 이상하지 않냐"고 말했다. 김선영도 내심 걱정하며 동요했다.

어린 박도라는 엄마와 함께 오디션장으로 향했다. 하지만 고대충에게 여자친구가 생겼다 의심해 외웠던 대사를 까먹었다. 이를 지켜보던 엄마는 딸을 혼내며 "어떻게 비비한테 뺏기냐. 너 때문에 쓴 돈이 얼마인데"라고 다그쳤다. 속상한 도라는 "누가 배우 되고 싶다고 그랬냐. 그럼 엄마가 해라"고 반항했다.

김선영은 절친 장수연(이일화)의 시아버지 제사를 도우러 재벌가인 공진택(박상원)의 집을 찾았다. 하지만 홍애교(김혜선)가 공진단(고윤)과 자신을 가족으로 인정해 달라며 행패를 부렸다. 공진택은 아버지의 유언을 지키고자 어쩔 수 없이 그를 받아들였고, 장수연은 친구였던 애교를 시어머니로 모셔야했다. 수연은 "아무리 그래도 난 여고 동창인 애교를 차마 어머니라고 부를 순 없다"며 곤란해했다.

어린 박도라는 대충이 오토바이에 미용실 여자를 태우고 다닌다는 사실을 김선영에게 알려줬다. 김선영은 그 말을 믿지 못했지만, 도라와 함께 이 모습을 목격하고 분노했다.

어린 도라는 "아줌마 무섭다. 빡 돌았다"며 아수라장이 된 미용실을 보고 얼어붙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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