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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세 번째 타석서 볼넷 출루+시즌 첫 도루…출루율 0.286
작성 : 2024년 03월 21일(목) 20:36

김하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에 세 번째 타석에서 첫 출루와 시즌 1호 도루를 만들었다.

김하성은 2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차전에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 김하성은 무사 1, 3루 찬스에서 큼지막한 희생플라이를 때려냈다. 김하성의 시즌 첫 타점.

2회 초 2사 1, 2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2-2 카운트에서 87.9마일(141.5km) 커터에 방망이를 돌렸다. 빗맞은 타구는 힘없이 우익수 쪽으로 향했고, 제이슨 헤이워드가 공을 잡으며 이닝이 종료됐다.

4회 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김하성은 우완 카일 허트와 5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김하성의 시즌 출루율은 0.286이 됐다.

1루에 들어간 김하성은 루이스 캄푸사노 타석 초구에 2루를 훔치며 2024시즌 첫 도루에 성공했다. 캄푸사노와 타일러 웨이드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편 경기는 다저스가 3회 대거 4점을 올린 가운데 9-6으로 샌디에이고가 앞서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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